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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봄학교란? 전면 확대 전 알아둘 점

by info_Report 2025. 6. 27.

목차

     

    요즘 교육 관련 뉴스를 보면 ‘늘봄학교란’ 단어가 자주 등장합니다. 하지만 그 의미를 정확히 아는 분들은 많지 않아요. 특히 최근에는 리박스쿨 논란까지 겹치면서 늘봄학교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늘봄학교란 무엇인지 그 제도적 의미부터, 최근 논란까지 자세히 정리해보았습니다.

     

    늘봄학교란? 전면 확대 전 알아둘 점
    늘봄학교란? 전면 확대 전 알아둘 점_썸네일

     

    늘봄학교란 무엇인가요?

    늘봄학교란 2025년부터 전국 모든 초등학교에서 본격 도입될 예정인 교육부의 교육·돌봄 통합 모델입니다. 기존의 방과후학교와 돌봄교실을 하나의 체제로 통합한 형태로, 초등학생들이 정규 수업 이후에도 학교에서 다양한 맞춤형 교육과 돌봄을 받을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핵심이에요. 이 제도의 가장 큰 목적은 맞벌이, 한부모 가정의 양육 부담을 줄이고, 학생들에게는 균등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며, 사교육비 절감까지 도모하는 데 있습니다. 즉, 국가가 아이들의 방과 후까지 책임지는 체계를 만든다는 의미죠.

     

    운영 방식은 어떻게 되나요?

    늘봄학교란 / 사진출처:픽사베이

    늘봄학교는 정규 수업 종료 후 평균 2시간 동안 무료로 운영되며, 희망 시 저녁 8시까지 유료 연장 돌봄도 가능합니다. 아침 돌봄도 마련되어 있어, 오전 7시부터 학교에 등원해 돌봄 서비스를 받을 수 있어요. 이런 구조는 특히 직장인 부모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됩니다. 2024년에는 초등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전국 시범 운영이 시작되었고, 2025년에는 2학년까지 확대됩니다. 2026년부터는 초등학교 1~6학년 전체를 대상으로 적용될 계획입니다.

     

    어떤 프로그램이 제공되나요?

    늘봄학교에서 제공하는 프로그램은 단순 돌봄을 넘어, 창의·체험 중심의 교육이 특징입니다. 대표적으로는 미술, 음악, 체육, 과학 실험, 로봇 코딩, 독서·논술 활동 등이 있고, 지역 대학이나 공공기관과 협력한 프로그램도 운영돼요. 학교마다 지역적 특성과 수요에 맞춰 콘텐츠가 조정되며, 다양한 외부 전문기관과의 연계를 통해 질 높은 프로그램 구성이 가능합니다.

     

    운영 장소와 인력 구성은?

    늘봄학교란 / 사진출처:픽사베이

    늘봄학교란 단지 기존 교실만을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특별실·일반 교실뿐 아니라 학교 밖 지역 공간까지 활용합니다. 예를 들어 도서관, 대학, 공공기관 등이 거점형 늘봄센터로 기능할 수 있어요. 또한 학교 내에 늘봄지원실이 설치되어 운영을 전담하며, 프로그램은 전문 강사, 대학생 멘토, 지역사회 인력이 함께 운영합니다. 교사들은 수업과 학생 지도에 집중할 수 있도록 분리된 운영 체계를 갖추고 있어요.

     

    늘봄학교의 기대 효과

    늘봄학교란 제도는 특히 교육격차 해소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누구나 무료로 맞춤형 교육을 받을 수 있으니, 부모의 경제력에 상관없이 다양한 교육 기회를 누릴 수 있는 것이죠. 또한 경력 단절 여성의 사회 참여 유도, 저출산 대응 등 사회적 문제 해결에도 일조할 수 있는 정책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리박스쿨 논란과 늘봄학교의 연결

    늘봄학교란 / 사진출처:픽사베이

    그런데 최근 리박스쿨과 늘봄학교 연계 논란이 불거지면서 분위기가 달라졌습니다. 리박스쿨은 극우 성향의 역사교육 단체로, 이승만·박정희 중심의 역사관을 담은 교육 콘텐츠를 제작해온 곳이에요. 이 단체가 ‘한국늘봄교육연합회’라는 이름으로 서울 시내 초등학교 늘봄학교 프로그램을 납품한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과학·예술 관련 수업을 제공했지만, 이 과정에서 불법 댓글 조작 참여자에게 강사 자격증을 발급하고 채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교육부는 즉시 해당 프로그램의 운영을 중단했고, 서울교대와의 협약 해지, 리박스쿨 관련 전수조사에 착수했어요. 향후 늘봄학교 프로그램 공급 기관 전반에 대한 점검과 기준 강화도 예고됐습니다.

     

    늘봄학교란 제도의 신뢰성 확보가 관건

    이번 논란은 늘봄학교란 제도의 근본 취지를 흐릴 수 있다는 점에서 학부모와 교원단체들의 반발도 커지고 있습니다. 공교육 현장에 편향된 교육이 개입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에요. 하지만 교육부는 늘봄학교 강사 채용 시 민간 자격증이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해명했으며, 향후에는 더욱 투명한 채용 기준과 검증 체계를 갖추겠다는 입장입니다.

     

    마무리하며

    늘봄학교란 / 사진출처:픽사베이

    늘봄학교란 단어는 지금 논란 속에 있지만, 그 근본 취지는 공교육의 질적 확대와 돌봄 공백 해소입니다. 정책 도입이 본격화되는 2025년을 앞두고, 제도적 신뢰와 투명성 확보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이에요. 정책 자체에 대한 이해는 물론, 실제 적용 현장에서의 운영 방식과 프로그램 구성, 그리고 외부 연계 기관의 투명성까지 꼼꼼히 살펴보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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